유비스타가 미국 최대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보니지와 약 6억 5천만원 규모의 USB 메모리 VoIP Phone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보니지는 저렴하게 지역과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최대 인터넷 기반 전화 서비스 업체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2006년 2월 8일 현재 보니지의 VoIP 서비스 가입자는 약 140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비스타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세계 유수 ITSP 여러 업체에 VoIP제품군 판매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Vonage의 전세계 네트웍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의 또 다른 성과로는 Linksys와 Motolola, Panasonic 등과 더불어 보니지에 VoIP 단말기 제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한국업체가 된 점과 L/C 거래로는 상기 업체중 최초로 유비스타를 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비스타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CDMA WLL 단말기의 해외 수출과 더불어 해외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전세계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와의 지속적인 영업 활동의 결과로 인터넷 전화의 첫 수출 실적을 올렸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USB 메모리 형태의 인터넷 전화로 컴퓨터의 USB포트에 꼽으면 바로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는 인터넷 전화기로써 인터넷 전화 뿐만 아닌 휴대용 USB 저장장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VoIP는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사업 분야로 C넷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북미 지역에서는 약 90만~150만 명이 VoIP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오는 2007년말까지는 820만~1천53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비스타는 인터넷 전화와 전자화폐 기능을 결합한 USB 메모리 형태의 VoIP Phone을 개발 완료한 바 있으며 소형 CDMA와 GPS 기능을 결합한 모듈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응용한 단말기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