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노후연금을 지급하는 '베스트변액연금보험'을 올해초부터 내놓았다. 국민 조흥 하나 외환 전북 대구 등 6개 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중요한 특징은 다양한 유형의 펀드가 있으며 주식편입 비율도 최고 50% 이내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펀드는 △국공채와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Ⅱ △주식(최고 30% 이내)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Ⅱ △성장주식형 주식 50% 이내와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성장주혼합형Ⅱ △가치주식형 주식 50% 이내와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가치주혼합형Ⅱ △주식(최고 40% 이내)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인덱스혼합형Ⅱ 등 5종류가 있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성향 및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다섯 가지 펀드 중 한 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매년 12회까지 펀드 종류를 바꿀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회피는 물론 투자수익률 극대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하는 고객은 복수펀드나 펀드자동배분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베스트변액연금보험은 노후에 대비하는 연금보험의 취지를 살려 투자실적이 아무리 악화되더라도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에선 고객이 낸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보장,연금재원으로 사용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계약자는 보험료 1%를 할인받고 월 보험료가 200만원 이상일 경우 1.5%까지 보험료 할인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