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한진중공업이 전일 필리핀에 조선소 건설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조선부문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뉴스라고 평가했다. 즉 신조선소의 대형 도크에서 대형선박과 해양구조물을 건조할 수 있게 되고 또 자동화 설비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유조선과 벌크선이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총 투자금액은 7000억원이나 필리핀 조선소는 합작사(JV)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CMA CGM社 등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한진중공업이 감수할 투자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2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