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한독약품 동아제약 등 15개 제약회사가 의약품 제조와 관리를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극약품 목산약품 등 23개 제약회사는 의약품 제조 관리 실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205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평가 작업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사제 연고제 용액제 등 10개 의약품 제형별로 우수,양호,보통,개선 필요,집중 관리 등 5개 등급으로 점수를 매겨 최상위(우수)와 최하위(집중 관리) 업체들의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6개 제형을 만들고 있는 종근당은 6개 모두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의약품 제조 관리 업체로 꼽혔다. 이어 한독약품이 5개,동아제약(천안공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4개,한국얀센과 SK케미칼이 각각 3개의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