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우리사주제도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회사와 근로자 모두 우리사주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예탁중인 총 주식수는 3억153만주로 취득금액 기준으로 3조2,862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개인별계정에 예탁중인 주식은 2억4,532만주로 2조5834억원, 조합계정으로 예탁중인 주식은 5,621만주로 7,0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탁중인 우리사주의 취득자금별 유형은 조합원 출연이 2조5,508억원(77.6%), 회사 주주의 무상출연이 7,354억원(22.4%)로 지난 2004년의 각각 2조5298억원(85.5%), 4299억원(14.5%)와 비교해 회사 등의 무상출연에 의한 취득이 7.9% 늘었습니다. 2005년 한해동안 취득한 우리사주의 총 금액은 2004년의 8천444억원보다 38.7% 증가한 1조1709억원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무상출연제도가 도입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회사 등의 출연으로 우리사주를 취닥한 조합수가 모두 146개에 달했으며 2005년 한해동안 53조합이 회사 등의 출연으로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신규로 출연한 회사도 36개사에 달했습니다. 연간 취득금액 기준으로 회사 등의 무상출연으로 취득한 비율도 2002년 3.0%, 2003년 18.5%, 2004년 27.5%, 2006년 29.0%로 점차 증가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