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도 봄바람에 대한 기대감이 풍겨오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3월 증시에 대한 증권가의 견해는 여전히 신중합니다. 1300선 지지를 확인했지만 본격 상승보다는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시도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3월 코스피지수는 1300~1450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환율과 유가 등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지만 1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기존의 악재들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있어 전고점 돌파에 재도전하는 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격적인 상승보다는 방어적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아지는 과정인만큼 수출주보다는 금융, 필수소비재 등 내수경기를 반영한 업종과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혹독한 시련기를 거친 코스닥시장의 핵심 대표주들도 관심의 대상으로 꼽힙니다. 기나긴 조정을 끝내고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주식시장. 2월까지의 불확실정이 해소되고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진입하기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