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철강 업종에 대해 철근업체를 중심으로 기대감을 높여갈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27일 정지윤 CJ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가격 상승이 봄철 성수기 도래에 따른 계절적 반등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철강 가격의 본격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중국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이 시급한데 바오스틸이 2분기 가격을 인상하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었다고 설명. 한편 철근의 출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의 상승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계속됐던 업황 부진이 올 하반기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철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 중국의 설비 증설이 상대적으로 판재류에 집중돼 있었던 점을 감안할때 철근 시장은 중국산 물량 증후군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것으로 진단했다. 동국제강 등 철근 업체 중심의 매매 전략이 유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