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S-Oil 적정주가를 낮췄다. 27일 서울 백관종 연구원은 초고유가에 의한 수요 증가 둔화와 미국의 겨울 온난화로 국제 정제마진이 예상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화도 큰 폭으로 절상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16% 정도 하향 조정.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규모 정기 보수가 거의 없다는 점 등에서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유화경기에 이어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내년 이후 영업이익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주가를 7만9000원으로 9%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