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증권은 TV용 CCFL의 수급 개선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CCFL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전체적인 CCFL 수급이 PC 패널을 중심으로 4~6%의 공급 과잉을 기록하고 있으나 TV용 CCFL의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CCFL 업체들이 지난 하반기부터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으나 수율 안정에 따른 본격적 라인 가동은 올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 CCFL/EFFL 매출 비중이 100%인 우리이티아이가 LCD TV 시장 성장에 따라 금호전기 대비 이익 레버리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또 양사가 유사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자기자본이익률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이티아이의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