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정비사업 전문 관리 업체 (주)실로암건축(대표 김규남)의 2006년은 누구보다 바쁘게 시작됐다. 지난해 약 5,000여 세대의 조합원 관리 및 컨설팅을 수주해 업계 선두주자로 떠오른 이 회사는 상반기에 이미 10,000여 세대의 수주물량을 확보,부동산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강북지역에 자리한 2개의 뉴 타운과 강남의 1개 뉴 타운 지역을 관리하게 돼 회사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다. 지난 1995년 실로암 건축사사무소로 출발한 실로암건축은 종합적인 관리를 시행하는 컨설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건축계획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 위주의 컨설팅 또한 주목할 만하다. 주민 개개인과의 상담을 통해 파악한 니즈를 정비사업 계획에 접목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공사착공 시부터 공사 전반적인 관리를 실시해 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분양과 일반분양까지 아우르는 종합관리는 이 회사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주)실로암건축은 재건축 컨설팅과 연계되는 주택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별도법인 실로암씨앤씨를 설립한데 이어 실로암 건축사사무소도 별도 법인으로 다시 설립했다. 또한 연내에 종합건설 회사를 설립하고 시공분야에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따라서 명실상부한 '실로암그룹'으로 성장하는 착실한 수순을 밟고 있다. 김규남 대표는 "지난해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비롯해 아파트 4,874세대와 8,142평의 종합상가,조합원 211명에 해당하는 관리?처분?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또 8월에는 전북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기자촌 일대 아파트 2,158세대(대지 4만1천775평,연면적 12만5천653평 규모)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11월부터는 잠실 주공 1단지에 들어가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은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지만,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