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조리사 바리스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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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의 3분의 1이 커피를 마시는 시대라고 할 만큼 커피는 기호식품에서 생활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서는 원두를 선택하고,커피기계를 활용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바리스타입니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bar)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우리나라에서는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총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커피의 맛은 커피나무의 품종과 원산지,가공방법,원두의 배합,분쇄크기,추출방법 등 커피의 생산 초기부터 마시는 그 순간까지 모든 단계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커피의 맛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신선도 유지와 향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원두는 마시기 직전에 분쇄하며,고객의 주문에 맞게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물,우유,각종 시럽 등을 적당하게 첨가하면 드디어 고객의 입맛에 알맞은 커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바리스타는 고객에게 커피와 기타음료를 서비스 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지만 그 외에 좋은 원두를 가려내는 일,원두 및 부재료 구입,저장,재고관리,판매 촉진까지 해결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일도 모두 합니다.
또한 매일 커피를 시음해 기계의 성능 유지 상태를 확인하고,새로운 맛의 커피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바리스타는 레스토랑 카페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하며,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업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학에 관련 학과도 신설됐습니다.
그 외에 대학의 사회교육원 및 사설학원을 통해서도 교육받을 수 있으며,보통 2~4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배웁니다.
그러나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나서 실질적인 취업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이것은 아직 직업으로서 자리잡아가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스타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사교적이며 낙천적인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같은 기계를 사용하더라도 만지는 사람이 다를 경우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맛과 향에 대해서 민감해야 하며 어떤 기계를 사용하는지,기계의 성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 외에 만들어지는 과정뿐만 아니라 커피의 문화,역할,상식 등을 공부하고 고객의 기호를 파악해 맛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스타의 수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습니다.
이들은 보통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일하며,커피뿐만 아니라 각종 음료와 차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숍 전반을 관리합니다.
또한 바텐더 혹은 소믈리에와 같이 새로운 맛의 음료를 창조하거나 와인 등을 감별하는 것과 같은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보수는 사업장의 규모,경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초봉 1500만~2000만원 정도이며,대부분 20~30대의 젊은이들이 관련 업종에 고용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직접 운영하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요일,시간대와 함께 바리스타의 경력에 따라 커피의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이는 바리스타가 점차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 소비 세계 13위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카페,커피전문점을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메뉴가 빼곡한 것을 볼 수 있는데,이런 커피전문점이 인기를 끌면서 외국계 커피전문점 외에도 소규모의 커피전문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바리스타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박가열 중앙고용정보원 직업연구팀 연구원 kypark@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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