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브랜드를 인정받으며 지난해보다 20% 높은 가격으로 선박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STX조선은 24일 러시아의 대표적인 선사인 프리모스크社로부터 5만1천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5척을 모두 2억7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척당 가격은 5천3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상승했으며 해당 선박 규모로는 사상 최고가입니다. STX조선은 "극지방에서의 석유화학제품 수송을 위한 최고급 사양이 포함돼 선가가 다소 상승했다"며 "또 조선업계의 최근 선사 상승추세와 STX조선이 장기간 쌓아온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명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