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닛케이지수가 전일 대비 108.09P(0.67%) 떨어진 15,988.01로 1만6000선을 하회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조기 해소 전망에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계 심리가 작용,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해소가 디플레 탈출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며 중기적으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설명.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낙폭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134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장 기준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거래량도 9억3775만주로 급감. 770개 종목이 상승했으나 하락 종목수 796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차가 일제히 떨어졌고 소니와 캐논, 도시바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NTT도코모와 미쓰비시지소 등도 하락. 반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이 선전했고 미즈호FG, 다이와증권 등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20엔(0.29%) 오른 6860엔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