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24일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하고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상반기 신규수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추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 선가가 지속적으로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가격 하락 등이 수익성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설비 및 원유 관련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탱커와 원유 및 LNG 관련 선박들의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한편 중국 조선 업체들의 생산능력 과잉이 리스크 요인이기는 하나 이들이 여전히 성장엔진 확보 등의 문제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4~5년간 국내 조선사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