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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공연관련전문 투자 펀드를 설립합니다.
인터파크는 '골든브릿지 인터파크 공연전시 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립해 투자관련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는 콘서트와 뮤지컬 등의 공연, 전시, 스포츠 등 입장권 예매와 각종 문화컨텐츠 등에 대한 투자 대상의 발굴, 모색 등을 맡고 펀드 운용과 자금관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인터파크와 골듯브릿지자산운용에서 각각 2인씩 모두 4인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내리게 됩니다.
현재 75억원의 자금의 납입된 상태로 3월말까지 100억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펀드에 참여한 간접투자사로는 우리은행, 연합캐피탈,
제일화재, 브릿지증권 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설립된 펀드는 3년 만기이며 2006년 3월말까지 설정된 펀드 원본액을 한도로 원금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인터파크가 펀드자금을 공연시장 확대에 100% 활용하기 위한 투자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파크는 이번 펀드 설립을 통해 국내 공연시장 규모 자체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함은 물론 투자대상 공연의 티켓 독점 판매권 확보 등으로 인터파크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크게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연투자에 있어 체계적인 평가와 투자,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에 일부 공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직접 투자금 감소로 인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리스크가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펀드 설립을 추진한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김동업 대표는 "모범적인 공연투자를 선도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자 펀드설립을 생각하게 됐다"며 "공연시장을 영화산업 못지않게 선진화 발전시키고 투자매력이 있는 시장으로 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