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당진에 후판공장을 짓기로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3일 "충남 당진에 보유하고 있는 20만평 규모의 부지에 후판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면서 "그러나 공장의 생산 규모나 투자금액 및 일정 등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경 2005년 12월9일자 A13면 참조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이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을 당진공장에서 추가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인천과 포항공장의 기존 260만t에 보태 총 410만t 규모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동국제강은 지난해 320만t의 후판을 생산한 포스코를 제치고 후판 생산능력 국내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