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24일 창원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STX그룹은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발휘,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강 회장의 공로를 창원대가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강 회장은 2001년 STX그룹을 출범시킨 뒤 '속도경영' '상생경영'을 실천하면서 5년 만에 그룹 매출 규모를 20배 이상 성장시켰다. 국내 대표적 해운사인 STX팬오션과 세계 6대 조선소로 발돋움한 STX조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했다. 앞서 강 회장은 경남 창원시로부터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을 받고 '기업명예의 전당'에 첫번째 주인공으로 헌액되는 영예도 안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