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R&D 출신으로 처음 부회장직에 올라 관심을 받았던 김상권 부회장이 최근 정몽구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김상권 부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를 그만둔뒤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에 교수직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70년 현대차에 입사해 지금까지 가장 오래 현대차에 몸담은 임원으로 지난해 6월 부회장으로 승진,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상권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미국 출장전 사의를 표명했으나 아직 사표 수리는 되지 않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