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13
수정2006.04.08 19:59
[앵커]
최근 한국금융지주는 실적 등에 있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가 급속하게 성장한 것은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이 합병하면서 그 시너지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병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한국금융지주의 성과는 눈부십니다.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실적.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2005 회계연도에 무려 6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 달성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인 840억원을 7배나 넘는 수칩니다.
주가 상슬률도 기록적입니다.
2004년 말 9천80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지난해 말 4만3000원을 기록하며 무려 338%나 급등한 것입니다.
6월의 합병전과 비교해도 그 차이는 상당히 큼니다.
합병직전 1만6800원이던 주가가 1년도 채 안돼 3만6000원선까지 뛰었습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합병후 모든 부문에서 증권업계 평가도 호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자본잠식 상태로 이렇다할 신용등급이 없었지만
한신평으로부터 신용등급이 A로 처음 상향됐고 한국기업평가로부터도 A등급을 받았습니다.
한편 외국인도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성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말 28%대였던 것이 45%까지 늘어난 것입니다.
한국증권은 2월말을 목표로 추진중인 전산통합이 이뤄지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병에 성공하면서 금융업계 강자로 급부상한 한국투자증권.
가시화된 성과에 성공한 증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