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았다. 목표가 3만300원. 22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카렌스 후속모델인 UN(개발명)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에서 스포티지를 혼류생산할 수 있어 스포티지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 15만대에서 20만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지는 해외시장에서 이월 주문이 계속 누적돼 온 상태이므로 생산능력 확대는 판매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스포티지 판매가 연간 5만대 증가할 경우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