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서플라이어즈 데이' 행사를 갖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능력 향상과 공급관리망체제(SCM) 정착 등 협력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설비투자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제조현장 혁신을 위한 현장 컨설팅 활동을 늘리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영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제품의 외관 품위와 직결되는 금형 업종의 일류화를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도 상생협력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6월부터 연간 5조원 규모의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들은 실질적으로 연간 200억원을 지원받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LG전자는 협력기업의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360억원에 이어 올해는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전문교육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부품협력업체들과 함께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