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는 박영수군(15)이 최근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와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코넬대 시카고대 등 미국의 명문 7개 대학에 모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3년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박군은 물리학,수학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 '천재'로,최근 입학을 결정한 MIT대의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 박군은 일찍이 국제물리토너먼트 등에서 우승해 영국 BBC방송이 '한국의 신동'으로 소개한 적이 있다. 부모가 모두 외국어대 교수인 박군은 특히 부모를 따라 스웨덴에 체류하면서 영어를 익혔으며 물리학 등 전문용어에도 해박해 웬만한 과학자들조차 혀를 내둘렀다고 문정오 과학영재학교 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