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상승 기대감이 높았던 증시가 추가 반등에 실패하자 전문가들은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 하락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증시 반등무산 조정진입) 미증시 기술주약세 아시아 증시 하락/ 코스피 1350선 저항대 돌파 실패/ 기관 프로그램매매 의존 주도력 약화/ 시장을 이끌어 온 기관매수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수급불안이 확대되고 기술적으로 1350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저항을 보인 뒤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전망마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을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고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긴축 우려감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주요 변수 악화) 국제 유가 급등, 금리 인상 가능성/ 기술주 실적 악화, IT기업 실적부진/ 외국인 선물매도지속, 수급불안 요인/ 코스피 1300~1350선 제한적 등락반복/ 미국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가 국내 대형 IT기업들의 1분기 실적부진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시장 안정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매매 변동성 심화로 수급요인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증시가 1300~1350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경기 유가 등 변수와 수급 변화에 좌우되고 있어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