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명의 도용 사건이 또 하나의 X파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엔씨소프트 명의 도용 사건 파장이 끝을 모르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급증하던 신고 건수는 결국 20만건을 넘어 100만건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퍼)엔씨, “실제 피해규모 크지 않을 것”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하나의 메일 주소에 수백개의 계정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 진단입니다. 명의를 도용 당한 피해자 상당수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아 명의 도용 자체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피해 신고 접수와 관련한 엔씨소프트측의 대처도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퍼)피해신고 절차 지나치게 까다로워 지나치게 까다로운 본인 확인 절차로 선의가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계정 사용 기간에 따라 도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엔씨소프트측 논리는 오히려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수퍼)명의 도용 사전 인지여부 관심 계정 이용과 관련해 불법 여부를 파악할 정도로 이용자 패턴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사전 방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신고 절차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늘고 있는 피해규모는 그 끝을 모르고, 명의 도용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는 여론 속에 엔씨소프트 아성이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