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가 KTF와 광중계기 등 중계기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DB광중계기 93억3913만원, 유럽형 3세대통신용 D-FORCE 광중계기 64억4천738만여원 등 총 157억여원 어칩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37%에 달하는 규몹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동원그룹의 식품 계열사 동원F&B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업계 최경량 수준의 생수 페트병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기존보다 플라스틱을 10% 적게 사용해 만든 미세발포필름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15일 동원F&B에 따르면 미세발포필름은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완충력과 보랭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소재도 경량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향후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1년에 10t씩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생수용 페트병 경량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페트병 무게를 낮춰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게 현재의 동원샘물 페트병이다.2022년 5월 출시된 동원샘물 페트병은 500mL와 2L짜리 무게를 기존 대비 각각 15.7%, 8.4% 줄였다. 500mL 페트병 무게는 11.8g에 불과하다. 업계에서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연간 1200t씩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뚜껑 높이가 낮은 에코캡을 사용하고 페트병에 두르는 필름을 라벨을 없앤 것도 플라스틱 절감의 일환이다.최근에는 선물세트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원F&B의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에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추출한 재생원료인 Cr-PP(케미칼 리사이클드 폴리프로필렌)가 적용됐다. 버려진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재활용지를 선물세트 골판지 지함에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추석부터는 플라스틱을 아예 쓰지 않고
유통·외식·여행업계가 정국 불안으로 꺼져가던 연말 특수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급랭한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고 대규모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고객 유치 마케팅 강화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e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은 오는 20일까지 가전, 리빙, 패션, 뷰티 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하는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겨냥해 마이클코어스 지갑, 스니커즈 등 공식 브랜드관 상품은 최대 90%, 디디에두보 주얼리는 최대 64% 할인한다. 쿠팡도 25일까지 ‘토이 페스타’ 기획전을 통해 2000개 이상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 중이다. 생필품 할인 폭은 최대 50%에 달한다. 백화점업계는 탄핵안 통과 뒤 첫 휴일인 이날 매장 방문객이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연말 마케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정국 혼란이 계속됐더라면 연말 장사가 막대한 타격을 받을 뻔했다”며 “탄핵안 처리로 일상이 안정되면 소비심리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년회 등 각종 연말 모임 취소로 타격이 예상되던 주류·외식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직장인 최모씨는 “계엄 여파로 송년회가 취소됐는데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밤 회사에서 송년회 일정을 다시 잡으라는 공지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도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여행·호텔업계도 안도 여행업계는 탄핵안 가결 이후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국내 1위 생수 브랜드인 제주삼다수가 동남아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제주 조천읍 생수 공장에 짓고 있는 여섯 번째 생산 라인(L6)이 준공되면 수출량이 지금의 15배까지 늘 것으로 제주삼다수는 기대하고 있다.15일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연간 생산량은 100만t가량이다. 제주 전체 지하수 함유량(16억300만t)의 약 0.1%에 해당한다. L6가 가동되는 2027년에는 생산량이 150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제주삼다수는 연간 생산량의 1%인 1만t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등 2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2년엔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해 인구 19억 명인 할랄 시장 공략 준비도 마쳤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2027년에 수출 물량을 최대 15만t까지 대폭 늘리고 수출처도 북미,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금은 해외 소비층 대부분이 수출 대상국 교민과 한국 관광객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동남아 부유층 사이에서 품질 좋은 물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며 “일반 정제수가 아닌 지하수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개발공사는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유통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전체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외 다른 동남아 국가가 1차 공략지다. 대(對)중국 수출 물량 증가를 고려해 제주항과 중국 칭다오항을 잇는 정기 화물선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하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