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에 부담이 됐던 각종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악재가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부담요인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 유가, 금리. 이들 악재의 위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50선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했고 국제유가도 68달러에서 고점을 찍은 상탭니다. 거물급 악재인 금리도 2월 중순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이후 불확실성을 일부 걷어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100포인트 넘는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이들 악재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치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악재로서의 그 위력은 점차 사라질 것이며 이제는 호재에 주목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호재로는 미국의 호전된 경제지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글로벌 증시 강세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선까지 높여잡은 것도 증시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신영증권은 시장이 원화강세와 미국 경기 경착륙 염려 등의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더이상은 지수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그동안 지수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각종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우려보다는 희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