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자본시장 통합법 도입에 대한 기대가 증권주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통합법과 관련해 대형증권주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오늘 가치주메모 시간에는 올들어 연일 약세를 보였던 삼성증권을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유기자 그동안 삼성증권의 주가가 부진했는데요 어제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증권의 주가를 짚어주시지요 [기자1] 삼성증권은 어제 10.46% 상승한 5만4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2월들어 처음으로 5만원선을 넘어선 것인데요 삼성증권은 올 초 6만4000원대까지 올라갔다가 최근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연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어제까지 계속 4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에 대해 그동안 너무 오랜기간 약세권에 머무른데다 이번 자본시장통합법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되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증권의 1월 실적이 지난 금요일에 발표됐는데요 실적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삼성증권의 1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씨지)삼성증권 1월 실적 (2005년12월 대비) 매출액 1332억원 34%감소 영업익 357억원 64%증가 순이익 392억원 흑자전환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12월 217억원에 비하면 64%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1월 매출액은 1332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4% 나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3% 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392억원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흑자전환했고 지난해 1월과 비교해서는 351%나 급등했습니다. [앵커] 증권사들은 삼성증권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증권사들은 어제부터 삼성증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속속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양증권은 삼성증권을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는데요 #씨지)(삼성증권 '단기 투자유망종목') *한양증권 ->자본시장통합법 수혜 ->무형자산 상각비 비용 종료 ->인건비 효율성 개선 ->주가 낙폭 과도 최근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증권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지만 올해부터 자본시장통합법과 자금결제 업무 허용 등이 가시화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5년간 연간 580억원씩 발생하던 무형자산 상각비 비용 종료와 퇴직금 관련 제도 변경 등을 통한 인건비 효율성 개선 등으로 향후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씨지)(삼성증권 '단기투자유망') *우리투자증권 "정부 증권업 육성 방침에 삼성증권 강점 부각, 업종대표주 수혜 기대" 우리투자증권도 삼성증권에 대해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는데요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증권회사의 투자은행화와 증권계좌를 통한 소액결제 시스템 참여 등 정부의 증권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면모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업종대표주로의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에 대해 정리해주시지요. [기자]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시 삼성투신 및 계열 금융회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종합투자은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씨지) (상품개발능력) (삼성증권) (브랜드파워) (고객기반) 특히 삼성증권은 상품개발능력, 브랜드파워, 고객기반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자산운용사, 선물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계열사간의 유기적인 통합이 이뤄질 경우 #수퍼)(삼성증권, 상품개발 시너지 예상) 상품개발에 있어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삼성증권은 일찌감치 자산관리에 신경쓰면서 단순 매매업이 아닌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한편 주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삼성증권이 연일 조정을 받으면서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삼성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8배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