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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명의도용, 끝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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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리니지의 명의도용 사태가 끝이 안 보이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명의를 도용 당한 사람이 이미 20만을 넘어섰으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이 숫자가 더 늘어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시가총액 1조2천억원, 한때 주당 10만원을 호가 하던 게임업계 부동의 1위 기업. 그러나 요즘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불법명의 도용 사건으로 기업 이미지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19일 현재까지 신고 건수가 22만4399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와 이메일, 팩스를 통한 신고 5만3천여건,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신고 17만1천건입니다. 이제 관심은 불법으로 도용된 명의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리미지1, 리니지2는 현재 이용자 총 300만명. 22만명도 큰 규모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주말을 고비로 인터넷은 물론 전화접수를 통한 신고 건수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퍼2) 하지만 관련업계는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이 힘들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선, 본인 스스로 인터넷 등을 통해 명의도용 사실을 확인해야 하지만 명의 도용 자체를 모르고 지나치는 고객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콜센터 전화 회선을 120회선에서 240회선으로 2배 늘렸지만 불통이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의 도용 확인 여부가 쉽지 않아 상당수 일반인들은 인증 절차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고민이 절대 부족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는 주부의 경우 현실적으로 도용 사실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수퍼3) 이와함께 명의도용이 개인차원이 아니라 중국에서 집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100만명이 넘을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현재 온라인 게임의 불법 아이템 시장 규모는 1조5천억. 결국 이시장을 음성적으로 키운 업체로 인해 게임을 모르고 명의 도용 당의 선의의 피해자는 두 번 고통받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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