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호제지 경영권 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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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일제지와 현 경영진간 경영권 분쟁으로 떠들썩해왔던 신호제지에 새로운 최대주주가 나타났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제지 경영권 분쟁에 새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CG)
신안그룹은 지난 주말 "(주)신안 등 신안그룹 5개 계열사를 통해 신호제지 지분율을 21%까지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에서 금융업을 거쳐 레저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신안그룹은
신호제지 주주와 현재 경영진과의 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회사 정상화를 적극 돕는 등 경영 참여를 위해 지분을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또 필요에 따라 신호제지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적대적 M&A를 추진하고 있는 국일제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S)
이에 국일제지는 아람과 신한은행의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57% 정도 되기 때문에 경영권 인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법원으로부터 다음달 20일 임시주주총회 신청허가를 받아낸 만큼
임시주총에서 김종곤 현 신호제지 대표이사 해임안을 가결해 신호제지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국일제지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신호제지.
S)
현 경영진의 우호세력인 신안그룹이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분매집에 나섬에 따라 경영권 타툼은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