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약가제도의 큰 틀에 추가적인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분산된 매출 드라이버를 보유한 업체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약가 재평가 결과 발표가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 그러나 향후 1~2년간 추가적인 변화 발생 가능성이 여전하며 특히 한미 FTA 협상과 맞물려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부 품목들의 약가 인하 등을 감내할 수 있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적인 신제품 라인업을 통한 주력품목 대체능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유리하다고 분석. 또 약가인하는 중장기적으로 중위권 이하 업체들의 판촉 여력을 떨어뜨려 상하위 업체간 갭을 확대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대웅제약, 종근당을 선호 종목으로 꼽고 한미약품유한양행에 대한 차선호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