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소폭 증가한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율의 증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월16일 현재 최대주주 지분율은 39.7%로 지난해 말의 39.6%보다 0.1%p 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19.5%에서 올들어 18.7%로 0.8%p 줄어들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최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법인으로는 성용하이메탈(17.70%p)이 꼽혔습니다. 현대오토넷(12.03%p)과 한익스프레스(11.50%P)도 최대주주 지분율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주총을 앞두고 KT&G 경영권 위협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 기업별로 경영권 방어 목적의 최대주주 지분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