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라이벌 탐방] 삼성전자 vs LG전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대표적인 라이벌 기업들을 찾아 비교, 분석해보는 '우리는 맞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우리 전자산업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LG전자를 한정원 기자와 함께 집중 조명해보겠습니다.

    [앵커-1]
    한 기자, 먼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떤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 기업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고 디지털 TV와 휴대폰 부문에서는 두 회사가 서로 경쟁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는 나란히 세계 디지털 TV시장을 석권했고 휴대폰 부문에서도 삼성과 LG는 각각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LG는 지난해 삼성에 빼앗겼던 CDMA 휴대폰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생활가전 부문은 삼성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LG전자는 에어컨 부문에서 6년째 세계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고 가전 전체와 냉장고 부문에서도 LG는 글로벌 매출 기준 세계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CG)
    두 회사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

    올해 매출 목표 63조 6천억원, 해외법인 포함 글로벌 매출 83조원 달성 계획.

    투자규모는 올해 설비투자에 9조2300억원, 연구개발(R&D)에 6조800억원을 투자할 계획.

    LG전자 지난해 매출 23조 7700억원, 영업이익 9100억원.
    올해 매출목표 24조원, 해외법인까지 포함한 글로벌 매출은 39조원 달성 목표.
    올해 2조5000억원 투자 계획(시설 1조1000억, R&D 1조 4000억원)

    [앵커-2]
    사업부문별로 구체적으로 비교해 볼까요.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면 아무래도 디지털 가전과 정보통신이 중심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기자]

    (cg 삼성전자 부문별 매출 - 2005년. 반도체 32%, LCD 17%, 통신 33%, DM 11%, 가전 6% )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통신부문 매출이 30%를 넘어서고 LCD와 디지털미디어 부문 매출이 1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디지털 가전과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정보통신 부문 매출이 거의 40%에 달하고 가전과 디스플레이 매출이 20%대 중반에 이릅니다.

    삼성은 반도체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지만 LG는 반도체 사업을 하지 않고 있고 삼성SDILG필립스LCD가 각각 삼성과 LG의 PDP와 LCD 사업을 맡고 있는 것을 감안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중심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TV시장에서 나란히 세계1위를 석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판매량 뿐 아니라 매출액 기준으로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CG)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매출액 기준 9.9% 점유율로 1위에 오른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각각 11.1%와 9.6%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CG)
    LG전자 역시 새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LG전자도 지난해 2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9.8%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TV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휴대폰 부문도 삼성과 LG는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12.6%로 세계 3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6.8%로 4위에 올랐습니다.

    (CG)
    삼성은 평균판매가격 부문에서 부동의 업계 1위를 차지하며 고품격 명품 휴대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고 12.1%의 영업이익률로 노키아(15.8%), 모토로라(10.3%)와 함께 두 자리수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동안 410만대의 WCDMA폰을 팔아 1년 전 25만대보다 10배를 휠씬 넘는 초고속 성장을 이뤘는가하면 LG전자는 CDMA (전세계 코드분할 다중접속) 휴대폰 시장에서 빼앗겼던 1위를 되찾았습니다.

    (S: LG, CDMA폰 세계 1위)LG전자는 2003년 전세계 CDMA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2004년에는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준 후 1년 만에 21%의 시장점유율로 다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17.3%의 점유율로 노키아를 밀어내고 (모토로라에 이어)2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앵커-3]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군요. 우리 기업들이 경쟁 기업들을 제치고 앞서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

    [기자]

    (S: 프리미엄 전략 주효)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석권한 데는 고객 중심 경영과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TV의 경우 일본 등 경쟁업체들이 아날로그 브라운관 TV에 발목이 잡혀 있는 동안 우리 기업들은 곡면 브라운관 TV를 단종하고 슬림브라운관 TV, LCD TV, PDP TV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발빠르게 옮겨갔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전략, 주력제품 역량 집중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전략…

    올해 전망도 긍정적인데요.
    TV 부문에서 삼성은 내년까지 tv매출 100억달러 달성, lg전자는 2010년까지 글로벌 tv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내걸었는데.

    (s: 삼성, 디지털TV 매출 100억달러 올해 달성)
    월드컵 특수에다 가격 인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100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4]
    올해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예상되고 있군요. 선두를 차지하고 또 지켜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장기 비전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과 LG 두 회사 모두 장기 비전으로 2010년까지 매출을 두배 이상 늘려 전자업계 3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s: 2010년 세계 3위 목표)

    삼성전자는 5년 뒤인 2010년에는 매출을 2004년의 두배 인 115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220억달러의 브랜드가치를 달성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세계 전자업계 3위권 내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특허부문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s: 2010년 매출, 이익 두배로)
    LG전자는 2010년까지 매출과 이익, 주주가치를 두배로 높여 전세계 전자정보통신 업계 3위권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LG전자는 내년 PDP TV시장 세계 1위, 2008년에는 LCD TV에서 1위로 올라서 지난해 360억 달러였던 글로벌 매출을 2010년 720억달러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김쌍수 부회장은 블루오션 전략이 제품뿐 아니라 사업모델과 시스템, 인력 등 각 측면에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블루오션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LG전자는 2010년까지 매출의 30%, 수익의 50%를 블루오션 제품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5]
    기업들의 사업 현황과 세계 시장에서의 위치 까지 꼼꼼히 살펴봤는데요.이제 주가 측면에서 들여다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두기업은 명실상부한 IT 대표주이자 주식시장을 이끄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기자]
    지금까지 주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시장의 상승을 견인했지만 시장 급락과 함께 이 두종목의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CG)
    LG전자는 지난 연말 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시장 급락과 함께 하락해 8만원을 밑돌기도 하다 현재는 81000원 수준.

    (CG)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승을 맞았던 삼성전자는 지난달말 74만원까지 치솟았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크게 떨어져 70만원을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측에서도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쳤다고 밝히고 있고 월드컵 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전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계절적 부진이 우려되긴 하지만 올해도 반도체와 LCD, 휴대폰 등의 수요가 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고 특히 하반기부터는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 장기 전망 긍정적)
    증권가에서도 최근 주가 급락은 낸드플래시 기대치 너무 높았기 때문으로 중장기 고성장은 변함없어 추가 주가 하락시 좋은 매수기회라고 조언.

    LG전자 역시 1분기 실적이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계획했던 일들을 무난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를 찾으라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떠오른 환율과 관련해서도 900원대 중반을 기준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충분히 대비한만큼 잘 극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에서 설명하고 있구요.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목표로 잡았던 디지털 tv 매출 100억달러 달성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낙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ADVERTISEMENT

    1. 1

      1년간 금 60%·은 160% '급등'…원자재 랠리 계속될까

      금과 은이 올해 들어 각각 60%, 160% 넘게 급등했다. 이어 구리와 백금·팔라듐 등까지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원자재 시장 전반에 랠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금속 가격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올해 상반기에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1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해(12월 30일 기준)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641달러에서 4386.30달러로 66.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은 가격은 166.48% 급등했다. 은 가격은 29.24달러에서 77.92달러로 올랐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베네수엘라 갈등 고조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졌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역시 달러 약세 전망과 맞물려 금 투자 수요를 자극했다.은 가격 역시 안전자산 성격과 함께 산업재 수요가 맞물려 급등세를 보였다. 은은 전기 전도율이 높아 인공지능(AI)·태양광·전기차·우주 산업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크다. 금의 대체 투자처라는 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금·은 강세에 이어 산업용 금속인 구리와 백금족 금속까지 오름세가 확대되는 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지난 30일 톤당 1만 2512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전력 설비 등에 필수 소재인 구리는 AI 산업 투자 확대 수혜를 받으며 올해 들어 43.71% 올랐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백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25달러다. 지난해 말 대비 147.67% 급등했다. 지난 26일에는 2534.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금족 금속인 팔라듐 역시 올해 89.83% 상승했다.미국이 백

    2. 2

      구글 모회사 알파벳, 2009년 이후 월가서 최고의 한 해…2025년 65% 주가 상승[종목+]

      구글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009년 이후 월가에서 가장 뛰어난 한 해를 보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주가 성과다.…12월 31일(현지시간)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구글은 2025년을 강한 반등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두 배로 뛰었던 2009년 이후 월가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65% 상승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를 거론하던 4월 연중 저점을 기록한 뒤 100% 이상 반등했다.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술기업 8곳 가운데 알파벳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각각 49%, 39% 오르며 뒤를 이었다.알파벳은 AI 시대에도 검색 사업의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회의론과 맞서야 했다. 오픈AI의 챗GPT와 소라가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넓히면서, AI 챗봇과 에이전트 확산이 온라인 광고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 영향으로 알파벳 주가는 1분기에 18% 급락해 2022년 중반 이후 최악의 분기 성과를 기록했다.그러나 2분기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구글은 4월 16년차 베테랑인 조시 우드워드를 챗GPT에 대응하는 AI 서비스 ‘제미나이’ 총괄로 발탁했다.8월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 ‘나노 바나나’를 공개했다. 여러 사진을 결합해 디지털 피규어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으로, 출시 직후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제미나이 앱에서 생성된 이미지는 50억 장을 넘어섰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 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여름에는 AI 인재 영입도 이어졌다. 구글은

    3. 3

      비트코인 3년 만에 연간 하락…10월초 역대 최고가 찍고 '급하강'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한 해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3년 만에 연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8만7646달러였다.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상태로 등락하는 중이다.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저녁 시간 특별한 반등이 없는 한 3년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게 됐다. 비트코인은 2022년 이후 2년간의 상승세를 탔다.비트코인은 올해 역대 최고가 경신과 사상 최대 청산을 동시에 기록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가상화폐 대통령'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크립토'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연초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다 4월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자 주식시장과 함께 폭락했다.이후 달러에 가치를 연동시킨 스테이블코인(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이른바 '지니어스법'이 제정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비트코인도 반등에 성공했다.10월 초까지 이어진 상승세의 결과로 10월 6일 비트코인은 12만6210달러를 찍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그러나 최고가 경신 불과 며칠 뒤인 10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도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시장은 다시 한번 얼어붙었다.이 과정에서 빚을 내서 투자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정리돼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 달러(약 27조4000억원)의 청산 사태를 빚었다.가상화폐 투자자들의 10월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