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20일 신영 조용준 연구원은 지난주 주요 탱커선가 대부분이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원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 증가세로 선가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탱커와 LNG선에 이어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도 확대 반전하는 추세라고 설명. 중고선가 상승과 계절성을 뛰어 넘는 해상운임 강세 등에서도 신조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 특히 현대중공업의 건조일감이 가장 양호해 업황 호조와 어닝 모멘텀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덧붙이고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