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의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외환,산업,우리,수출입은행과 현대증권 등 경영진 추천위원회 소속 5개 채권금융기관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모여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사의 표명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채권단 관계자는 19일 "내달 말 개최예정인 이사회를 2주 전에 공고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늦어도 내달 10일까지는 후임 사장 추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후임 사장 후보는 백지상태"라며 후임인사 내정설이나 정치권 외압설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