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창업자의 절반가량이 1000만원 정도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중소기업대외협력센터,칭화대 산하 중국창업연구센터,중국 국영 CCTV 등이 최근 공동으로 작성한 '중국 개인 창업조사 보고'에 따르면 창업 자금이 10만위안(약 1250만원) 이하인 사례가 48%에 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10만∼30만위안은 19%,30만위안 이상은 33%로 나타났다. 중국 내 26개 성과 시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한국에서 중국 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창업 당시 연령을 보면 26∼35세가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36∼45세가 27%에 달했다. 25세 이하 창업자도 18%에 이르렀으나 46세 이상 창업자는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 출신별로는 회사 샐러리맨이 41.56%로 가장 많았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