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투자전략] 투자는 욕심극복의 과정…일정수준 현금 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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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 수단인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직접투자보다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펀드에 투자할 때도 펀드 선정과 매입 및 환매 시기 등은 투자자가 결정해야 한다.
금융사 직원이 충분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지만 최종 성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직접투자에 비해 노력은 덜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접근 자세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전문지식 부족의 원인도 있지만 과도한 욕심이나 조급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욕심이 많으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에 장애가 된다.
결국 투자는 욕심 극복의 과정이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욕심이 지나치면 무리를 낳고 무리가 쌓이면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투자 격언 중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이 있다.
한 상품에 투자자산 전부를 투입하는 이른바 '몰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예상이 적중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만회하기 힘든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금의 규모를 감안해 몇 개의 상품에 나누되 너무 많아지면 집중력이 분산되므로 투자금액을 고려해 적당히 정해야 한다.
투자상품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가끔씩 리스크가 적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투자 대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현금이 없으면 투자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을 유동성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는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기존 상품의 해약에서 오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
투자에 왕도는 없다.
어느 분야에서나 노력은 성공의 필수적인 요소이듯 투자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판에서 패를 보지 않고 베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투자자 스스로도 투자와 상품과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신현 대한투자증권 상품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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