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42세의 엄마와 22세의 딸이 같은날 같은 병원실에서 90분 간격을 두고 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딸의 출산 예정일은 4월이나 양수가 일찍 터져 입원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다 3월말 출산 예정이었던 엄마마저 고혈압으로 병원에 실려오게 됐는데 모녀가 같은날 출산하게 된 것. 조카가 삼촌보다 1시간 반가량 나이를 더 먹게됐으나 다행히 몸집은 삼촌이 더 크다고 한다. 42세의 엄마는 먼저 아기를 낳은 후 딸의 출산을 돕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