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5.64P(0.29%) 떨어진 15,887.19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행진이 7영업일째 이어지면서 경계심리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지수가 일시적으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1만6000선의 저항으로 이내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 외무성이 발표한 5~11일 대외·대내증권매매계약 현황에 따르면 대내 주식 매매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정 국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분석. 소프트뱅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시바와 어드밴테스트,스미토모금속도 하락 중이다.반면 도요타와 소니, 미즈호FG 등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40엔(0.63%) 오른 639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