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인명과 재산적 피해를 주는 호우에 의한 산사태, 제방의 붕괴 등 자연적 재해는 언제든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예방하여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은 예로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시대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재해예방의 차원을 넘어 재해예방에 환경보호, 생태계 보존이라는 더욱 큰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유하여 왔다. 우리보다 더욱 발전된 나라들의 실례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만든 우수한 친환경적 호안블록의 제조기술을 도입하거나 응용하여 환경보호 및 생태계 보존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일부 부합되는 블록의 생산에 성공하였다. (주)봉견(www.bongkyeon.co.kr 055-532-9950)의 안영조 대표(사진)는 이러한 환경 친화적 블록들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순수한 국내 기술에 의한 보다 더 친환경적이며 재해에 의한 환경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다. 이에 2003년 순수한 국내기술로서 친환경 호안블록 제조방법 및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 기술을 사용하여 우포식생 호안블록을 생산하였다. 우포식생 호안블록은 요철을 겸비한 사각형으로서 제품몸체 내부에 4개의 식생공간과 조립시 요철을 응용한 외부 8개의 식생공간을 보유하여 일반적 식생블록의 20~30%에 달하는 식생공간을 월등히 상회하는 80% 수준의 식생공간을 보유, 시공 후 단기간에 전면적 식생을 연출, 시공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제품이다. 또한 시공 후 유지관리 및 보수에 의한 금전적 손실을 줄이고자 몸체 볼트결합방식 및 제품의 대형화를 선택하여 거의 영구적 안전성을 유지시키도록 하였다. 같은 공법을 이용하여 개발한 우포식생 견치블록은 옹벽 대용으로서 한계성이 있던 옹벽의 식생을 완벽히 해결하였으며, 우포식생 호안블록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이 두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시공한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의 현장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주)봉견의 안대표는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복원하기 위해서도 우포식생 호안블록 및 우포식생 견치블록은 꼭 필요한 제품이다. 그러기에 이러한 제품이 어느 지방에서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국콘크리트연합회와 협조하여 환경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동업종의 회사라면 어느 지방의 회사라도 생산과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특허와 실용신안 등의 지적재산을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하며, 현재 전북, 충남 등지에 사실상 제조업체가 있다고 했다. 또한 안대표는 "더 좋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동식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현재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더욱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