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소기업 공장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한다.


하나은행은 15일 공장의 담보인정비율 상향조정 등 중소기업 대출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중기대출 잔액을 지난해보다 5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호대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위험 징후 업종으로 분류했던 건설·숙박·목욕탕·음식점·정보처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적용했던 담보인정 비율의 차등 적용을 폐지하기로 했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17일까지 천안 대전 호남 대구 부산지역의 거래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 같은 중소기업과 개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밝힐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지역인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11개의 지점을 확충할 예정이며,천안·대전지역의 RM(기업금융전담역)을 2배로 늘려 충청 공단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