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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술집서도 금연… 하원 금연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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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인구의 80%가 모여 있는 잉글랜드의 하원이 14일 모든 폐쇄된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강력한 금연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전 세계적인 금연 열풍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84표 대 반대 184표로 잉글랜드의 술집과 레스토랑,각종 사교 클럽,사무실 등 모든 폐쇄된 공간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건강법'을 가결했다. 이 법은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07년 중반부터 시행된다. 표결을 앞두고 제기된 최대 쟁점은 금연 지역의 범위에 관한 것이었다. 의원들 일부는 전면적인 금연 조치는 개인 자유 침해라는 이유를 들어 골프장과 사교 클럽에 대해서는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든 폐쇄된 공공장소에서 전면적인 금연을 실시해야 한다고 맞서 결국 금연론자들의 승리로 끝났다. 토니 블레어 총리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도 금연 조치에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잉글랜드에서 금연법을 위반하는 업소는 최대 2500파운드(약 450만원)의 무거운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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