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주가가 자사주 취득에다 실적 호조,외국인 매수세 등 겹호재를 만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광동제약 주가는 3.31% 오른 342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전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60억원,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19.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4년 실적에 구로동 공장 분양으로 인한 매출액 168억원과 이익 29억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에는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미국계 장기투자 펀드인 푸트남이 이 회사 지분 5.13%를 취득하는 등 최근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