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정무위에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최근 불거진 금융기관 매각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치열한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미리 점검했습니다.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매각,금산법 문제 등과 관련해 재경위에 이어 정무위도 16일 금융당국에 대해 포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S : 금산 분리문제 격론 예고) 가장 큰 이슈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최근 밝힌 금융자본에 대한 산업자본 지배 문제 등 지배구조와 관련해 한나라당 뿐 만 아니라 열린우리당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지난 9일 업무 브리핑에서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은 금산 분리 문제와 지배구조에 대해 격론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입니다. (S : 외환은행 감사 청구안 상정) 지배구조 문제와 별도로 나경원 의원이 제출한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청구안에 대해서도 안건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S : 매각 절차 투명성 집중 질의) 특히 여야 의원들은 론스타 매각과정에서 불거진 BIS산정 의혹 부문 등과 매각 절차상 투명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또, 한나라당은 당시 매각과 연계해 관여하거나 담당했던 해당 금융당국과 관련 부처, 외환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의혹들도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S : 쌍용화재 인수 적격성 질의) 이 밖에 최근 태광그룹으로 매각된 쌍용화재에 대해서도 인수 적격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도 예상됩니다. (편집 : 이주환) 야당측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부회자금 형성 등으로 대주주가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쌍용화재를 인수 적격성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