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운영하는 '한경 컨센서스'는 주요 증권사의 종목 보고서를 총망라하고 있다. 단순히 종목 보고서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데이터 가공을 통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해 '증권투자의 보물창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닷컴은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한경 컨센서스 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17개와 해외 10개 증권사의 분석리포트를 다루고 있다. 웹페이지 형태로 가공자료를 제공하고 원본데이터는 PDF파일로 첨부된다. 한경닷컴에서 유료로 운영한다. 당일 나온 데이터는 그날 업데이트된다. 한경닷컴의 심창훈 과장은 "장중에도 자료가 업데이트되는 등 당일 자료 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뿐 아니라 업황 등에 대한 보고서도 갖춰져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종목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는 것도 한경 컨센서스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원본이 첨부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경 컨센서스는 증권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가공,훌륭한 투자 지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요 종목에 대한 증권사별 목표가 및 투자의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날짜별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목표가를 변경한 종목,투자의견이 낮춰진 종목 등을 찾는 데도 한경 컨센서스는 유용한 도구다. 개인투자자도 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증권전산(KOSCOM)의 체크단말기는 물론 대신 굿모닝신한 한국투자 동부 메리츠 이트레이드 세종증권 등의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증권사 계좌를 갖고 있으면 해당 증권사의 HTS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