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증권사 누적순익 1조3400억 ‥ 작년 4~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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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리 대우 한국 현대 대신 등 국내 6대 증권사의 3분기(4~12월)까지 누적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호조로 거래대금이 증가한데 따라 위탁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13일 증권사의 3분기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6대 증권사는 9개월간 5조4000억원 매출에 1조1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조3400억원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대우증권이 26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선두를 달렸으며 우리투자증권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2134억원,현대증권이 203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에 적자를 냈던 한국증권은 합병후 실적이 대폭 호전돼 173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도 대우증권이 131.8% 증가한 1조28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1조1802억원),우리증권(1조759억원),한국증권(7946억원),현대증권(6418억원),대신증권(4182억원) 순이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부문에서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53.2% 증가한 7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