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7% 상승..롯데쇼핑 공모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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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들의 대량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거세지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인 7574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시장 베이시스를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려 놓았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약,보험,운수장비,섬유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특히 철강(2.3%),은행(2.0%)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3% 가량 떨어졌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현대차와 삼성SDI,우리금융은 강보합.
전 주말 금호산업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금호타이어 2250만주(32.14%)를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지주회사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금호석유가 7% 급등했다.금호산업은 6.4% 상승.
해외사업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이 목표가를 올린 한미약품은 5% 오르면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반면 롯데쇼핑은 사흘 연속 하락하며 공모가(40만원)를 밑도는 3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인한 조류폐사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는 소식으로 파루 및 중앙백신,제일바이오,한성에코넷 등 방역,소독,백신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한화증권의 러브콜에 힘입어 2,2% 상승했다.이날 한화 안성호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량 증가와 메모리패키지 평균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목표가 1만62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