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영향으로 두달째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상승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째 10%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04년 10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8개월 연속 수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3.6% 하락해 14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하락과 수요부진으로 대부분의 공산품 가격이 내렸으며 영상.음향.통신장비제품은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지난해 말보다 2.0%, 3.7%씩 상승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