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차원에서 현재 진행중인 외환은행 매각작업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회 재경위는 오늘 오후 재경위 전체회의와 문서검증소위를 잇따라 열어 외환은행에 대한 문서검증안 통과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알려진대로 이강원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별도 해명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소위는 관계자들의 해명자료를 이미 제출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이 제기한 국회차원의 외환은행 매각중단 결의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참여의사를 밝힌 반면 열린우리당은 아직까지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이 민노당의 결의안 채택에 어떤 입장을 내놓으냐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일정에 적지 않은 변화와 논란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