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현대차의 해외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3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현대차가 현재 28만대 수준인 인도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60만대로 늘려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성장시장에서 시장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인도의 낮은 생산원가의 잇점을 활용해 주요 시장에 저가 소형차를 공급함으로써 소형차 부분의 경쟁 우위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 지역으로 중대형 상용차 CKD(반조립제품)를 5년간 총 20억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하는 등 글로벌화가 급진전되고 있다고 판단.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헝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과 글로벌화 진전에 따른 성장성 제고를 고려해 매수 의견에 적정가 11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