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한 이후 다시 은행 간 특판경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HSBC은행은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000만~5억원을 예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HSBC 우대금리 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정 금액 이상 통장 잔액을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예금담보 대출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정기예금에 최고 연 5.15%의 금리를 주는 '고객 사은 플러스금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예금을 든 시점부터 만기까지 입출금 예금 평균 잔액 30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최고 5.15%의 금리를 준다.